(2024 국감)유상임 장관 "제4이통 선정 여부, 연말 발표"
2024-10-08 17:13:13 2024-10-08 17:13:26
[세종=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제4이동통신사 선정이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아직 검토 중"이라며 "연말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제22대 국회 첫 과기정부 국정감사에서 "제4이동사 사업을 한다고 결정하면 선정됐던 스테이지엑스도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제4이통사 출범 시 기존 이동통신 3사가 큰 타격을 입을 것 같다는 입장을 고려한 것인지를 묻는 박 의원 지적에는 "그런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 장관은 "이번이 제4통신사가 아홉번째 시도여서 조심해서 결정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강도현 과기부 제2차관은 스테이지엑스 출범 무산 배경과 관련해 "서류 검토 마지막 단계에서 미비한 문제가 있었다"면서 "정부는 제4통신사 출범 준비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본금 완납 문제는 필수조건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차관은 "서류 단계 마지막에서 여러 가지 사업자들과 협의했던 부분들이 있었다"면서 "정부는 실 자본금 납입과 주주 구성 문제 등을 전부 다 확인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로부터 질의를 받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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