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친환경 행보…국제숙련도 평가서 3년 연속 '최우수'
'폐기물매립제로인증' 전 사업장으로 확대 목표
2024-10-08 12:26:58 2024-10-08 12:26:58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LG전자가 생산부터 판매, 폐기까지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친환경 노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환경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8일 LG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의 대기분야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분석기관'에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LG전자는 처음 ERA 신청한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RA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으로, 대기와 수질, 토양 등 환경 분야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 능력과 결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평가합니다. 오염물질 분석 능력 평가의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만족'을 충족해야 최고 등급인 최우수분석기관 인증을 부여합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ERA에 △중금속(구리, 아연, 납, 니켈, 카드뮴, 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 에틸벤젠, 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10개 항목을 신청해 모든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획득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폼알데하이드, 아크릴로나이트릴 등을 추가한 16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자체 분석 및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ERA 국제숙련도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세계 수준으로 인정받는 오염물질 자체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구미 퓨처파크는 글로벌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올해 '폐기물매립제로인증(ZWTL)'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으며, 브라질에 위치한 마나우스법인도 최근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습니다.
 
올해 국내 생산사업장이 추가로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글로벌 모든 생산사업장에서 폐기물매립제로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 직원이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오염물질 농도 측정 및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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