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카카오(035720)는 다양성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담은
‘2023 카카오 다양성 보고서
’를 국내
IT(정보기술
) 업계 최초로 발간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
이번 보고서에는 ‘일하는 사람들’, ‘가정과 일의 양립’, ‘편견 없고 존중하는 문화’, ‘채용의 원칙’ 등에 대해 카카오가 추구하고 있는 다양성 관련 활동들이 담겼습니다.
카카오가 발간한 '2023 다양성 보고서'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성별, 연령, 국적 등 임직원 개개인의 배경, 가치관에 따라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임직원 성비 격차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이사회 여성 임원 비율은 국내 500대 기업 평균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업계 최대 규모인 90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4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해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또 임직원 간 다양한 의견을 편견 없이 존중하고 상호 신뢰하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매년 조직 문화에 대한 의견 파악을 위한 ‘건강성 측정’을 진행하고 카카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은 전년 대비 중증 장애인 약 25%, 여성 장애인 약 40%의 고용 확대를 이뤄냈습니다. ‘링키지랩’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됐습니다.
또한 카카오는 지난 2017년부터 입사 지원서에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해 운영하는 등 개인의 역량과 성과를 최우선으로 평가하는 문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보고서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는데요.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발행할 계획입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발간사를 통해 “앞으로도 서비스와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카카오 안팎으로 다양성을 확장하고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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