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과 현대홈쇼핑은 송출수수료 협상을 마쳤습니다. 송출수수료는 홈쇼핑사가 유료방송사에 채널 사용료로 지불하는 금액으로, 홈쇼핑사와 유료방송사는 매년 송출수수료를 산정해 계약을 체결합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현대홈쇼핑과의 협상은 완료 단계이며, 막판 세부사항을 조율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양 사는 송출수수료 문제로 갈등을 빚다 현대홈쇼핑에서 송출 중단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현대홈쇼핑이 9월 말부터 송출을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두 회사가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루며 송출 중단 없이 협상을 지속해왔습니다.
한편 LG헬로비전과 CJ온스타일의 송출수수료 협상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CJ온스타일도 지난 8월 LG헬로비전에 송출 중단을 통보했으나 중단 없이 협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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