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헬로비전(037560)이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중심으로 고객의 삶과 지역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낸 결과로 평가됩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고객의 홈 라이프를 편리하게 만들고, 지역과 다채롭게 연결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을 끊임없이 발굴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23개 권역에서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지역 채널을 통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사진=LG헬로비전)
이 결과 LG헬로비전은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종합 등급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LG헬로비전은 적극적인 ESG 경영으로 종합 'A'등급을 유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환경 B+, 사회 A+, 지배구조 A를 기록했는데, 환경과 사회부문은 전년 대비 한 단계씩 상승했습니다.
송 대표는 ESG 경영체계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점도 피력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구성해 ESG와 관련한 주요 안건과 이행 현황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며 "사업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G헬로비전이 ESG경영 성과를 담아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주요 ESG활동을 담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저전력 셋톱박스 개발 및 보급, 지역사회 상생형 사회공헌, 상담사 원격제어 기능 개발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 공정거래 리스크 관리, 정도경영 문화 전파 등 ESG 철학이 소개됐습니다.
핵심이슈를 도출하기 위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한 점도 기재됐습니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사회·환경적 영향의 중대성과 재무적 중대성을 함께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안 강화,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신성장 동력강화 및 사업 성과창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 혁신, 에너지 소비량 관리 및 효율 증대, 인적 자원 관리 및 개발, 투명한 정도경영 확립, 지역사회 사회공헌, 고객 만족 및 서비스 품질 강화 등 9대 핵심이슈를 선정하고 분야별 활동을 상세히 담아냈습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대내외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ESG경영 내재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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