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공화국 건국 100주년 ‘K-뮤직 페스티벌’
2023-06-23 13:07:52 2023-06-23 13:07:5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튀르키예공화국이 건국 100주년 기념 ‘K-뮤직 페스티벌’을 오는 7월 16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최합니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영원한 친구’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튀르키예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안탈리아 야외극장에서 열려 한국 대중문화와 전통문화를 알리며 튀르키예를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이번 행사는 ‘K-CULTURE 체험’, ‘K-POP 커버댄스 대회’, ‘K-MUSIC 콘서트’를 비롯해 현지 한국 식당인 ‘소풍(Sopung)’과 ‘코렐리(KoreLee)’ 참여로 현지인들이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K-FOOD’ 행사도 열립니다.
 
극장 입장료(200리라)로 모인 티켓 구매 수익금을 튀르키예 강진 이재민에게 전액 기부하고 양국 간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16일 진행되는 ‘K-MUSIC 콘서트’에는 BTOB(비투비), JUST B(저스트비), ADYA(에이디야)의 K팝 무대와 비보이 그룹인 생동감크루의 K-MUSIC 무대 및 커버댄스를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튀르키예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K팝을 비롯 다채로운 K컬쳐 체험 행사를 통해 의미 있는 양국의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을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아 ‘영원한 친구’라는 뜻깊은 주제를 덧붙였다"며 "한국-튀르키예 간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사회공헌활동(CSR)을 통해 상호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사회적 영향력을 퍼뜨려 한류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박기홍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장은 “튀르키예공화국 건국 100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는 공연을 기획했다"며 "2월 강타한 대지진 현장에서 튀르키예 어린이들을 보살피던 한국구호대원들의 모습에서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를 돌보아 주던 튀르키예 군인들을 떠올렸다.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K팝 공연을 통해 한국문화를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양국 간의 교류 및 우호관계를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공화국 건국 100주년 ‘K-뮤직 페스티벌’. 사진=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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