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77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독립에 기여한 분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이들에게 지원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14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이 서린 광복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글을 썼다.
오 시장은 "서울꿈새김판에는 '광복적 노래 - 잊혀져서는 안 될 노래가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악보와 가사가 걸려 있다"며 "아이들 손을 잡고 서울광장에 와서 광복절 노래를 함께 불러보면 이날의 의미를 더욱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저도 내일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보신각에서 타종행사를 하며 다시 한 번 가사를 마음속으로 되뇌 겠다"며 "독립에 기여한 분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게 '역사 바로 세우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는 생존해 계신 애국지사들께 월 100만원의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독립유공자의 손·자녀 중 중위소득 70%에 미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월 20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광장 개장기념 행사 '광화문 광장 빛모락(樂)'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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