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CFO 강신원 전무, 휴온스 중앙연구센터장 정광일 전무. (사진=휴온스그룹)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최고재무책임자(CFO)에 회계사 출신 강신원 전무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날
휴온스(243070)는 중앙연구센터장으로 수의병리학 박사 정광일 전무를 선임했다.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의 재무지원본부장을 맡는 강신원 전무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약 15년간 근무하며 회계감사, 재무실사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감사본부 이사를 지내면서 다수 기업들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자문을 맡기도 했다. 이후 핸즈코퍼레이션을 거쳐 메디포스트로 자리를 옮겼으며, CFO를 역임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강신원 CFO는 회계법인에서 다양한 산업을 두루 경험하며 재무전문가로서 역량이 검증됐다"라며 "중견기업과 바이오기업에서 CFO 경험을 토대로 그룹의 재무 흐름을 빠르게 파악해 그룹이 지향하는 책임경영에 걸맞는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재무 회계 부문에서 개혁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말했다.
휴온스는 중앙연구센터장으로 영입된 정광일 전무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수의병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경대학교에서 수의병리학 박사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 취득 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와 터프츠대학교에서 바이러스학·백신면역학과 의생명과학을 연구했으며 화이자 백신 연구 센터 수석 연구원, 사노피파스퇴르 수석 연구원,
LG화학(051910) 백신센터 생명과학본부 책임, 삼양바이오팜 비임상부문 총괄 상무, 바이오리더스(현
비엘(142760)) 글로벌신약개발본부 본부장(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정광일 센터장은 연구자로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백신·항체, 항암제, 면역학, 약물전달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R&D 경험과 정부과제평가위원, 국가자문위원 등의 활동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R&D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한 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고 있는 휴온스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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