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1분기 영업익 207억
매출 1597억원…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2022-05-16 10:31:37 2022-05-16 10:31:37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휴온스그룹 신사옥. (사진=휴온스글로벌)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597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21%, 1% 오른 수치다.
 
휴온스글로벌은 핵심 사업회사인 휴온스(243070)휴메딕스(200670)가 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휴온스메디텍과 보툴리눔 톡신 전문 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159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회사 측은 그룹 인력 구조 재편에 따른 부서 이동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분과 일시적 광고선전비 증가분이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같은 기간 휴메딕스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26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3% 증가했다.
 
지난 2월 출범한 휴온스메디텍은 1분기 매출 175억원을 달성했고 휴베나와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각각 66억원, 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1분기에는 주요 품목들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타깃을 흡수하고 선택권을 넓혀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사업구조 고도화와 더불어 경영효율화, 수익성 향상, 매출 시너지 증대를 위한 자회사 합병 절차가 오는 7월 마무리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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