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중국 수혜 기대..목표가↑-신영證
2010-09-09 08:20:1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영증권은 9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레저·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실적이 받쳐주는 중국 관련주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500원에서 3만5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내국인 출국자는 4분기부터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출국자가 급증한 점을 고려할 때 부(-)의 기저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그럼에도 호텔신라의 펀더멘털을 좌우하는 면세점 실적은 여전히 견조할 전망"이라며 "이는 내국인 출국자 외에, 외국인 입국자들이 중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레저·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실적이 받쳐주는 중국 관련주가 될 것"이라며 "이 부문은 기대감에 비해 중국소비효과가 아직은 미미한 편이지만, 호텔신라의 경우, 최근 중국인들의 입국추이와 쇼핑 열기 등에 비춰보면 내년에는 외형은 물론, 이익 증가 등 중국소비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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