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중국시장에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8일 "기존 박막형 및 웨이퍼형 솔라셀 제조장비 분야에서도 점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또 태양광과 LED 등 신성장 녹색 산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최대전력회사에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솔라셀 제조장비 납품으로 기존 조인트벤처(JV)업체 이외의 대형 고객이 확보됐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솔라셀 부문 매출 급증으로 3분기 매출액은 사상최고치 1669억원, 영업이익도 3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141% 증가한 매출액 4103억원, 영업이익은 296% 늘어난 57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LCD 산업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중국 특유의 만만디 행보가 펼쳐질 가능성이 리스크 요인"이라며 "이 경우 주성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신영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신규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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