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30일 인천 중구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찾아 수자원 보호와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강조한다. 연말 해상 경계근무 등으로 고생 중인 경비단에 대한 격려도 이뤄진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방문, 경계근무 중인 대형함정 3008함 함장과 영상통화를 하고 정박 중인 대형함정 3005함 시설을 둘러보며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11년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다가 숨진 이청호 경사, 2015년 응급환자 구조를 위해 긴급 출항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숨진 오진석 경감 동상도 참배한다.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시 광진구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방문해 데이터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에 따르면 특별경비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서해5도 해역에서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고 국내 어민들의 안전조업을 보장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방문을 통해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서해5도 특별경비단 방문에 앞서 오전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후보는 정치·경제·사회·외교 및 국가경영철학, 도덕성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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