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삼화콘덴서(001820)가 다음달 전장용 커패시터의 본격적인 공급 시작에 따라 고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창환 하이투자증권 부장은 29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프로그램의 '수급IN' 코너에 출연해 삼화콘덴서를 추천주로 꼽았다.
이 부장은 "삼화콘덴서는 아우디와 체결한 8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커패시터(DC-LINK CAPACITOR)계약에 따른 공급을 내년부터 시작한다"며, "전장용 커패시터의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2025년까지 5배 가량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사업과 관련해선 "기존 슈퍼커패시터 대비 용량이 20배 이상 크고, 빠른 충전 속도, 5배 강한 출력, 10배 이상 긴 수명 등 기능적 우위를 갖춘 '배터리 커패시터'를 개발중에 있다"며 "배터리 커패시터가 보편화될 경우,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의 상당부분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5만9000원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1차 목표가 8만1000원, 2차 목표가 9만5000원, 손절매가 5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56분 현재 삼화콘덴서는 전일대비 800원(1.37%) 상승한 5만9300원에 거래중이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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