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83~1195원..대외 불확실성 커져
2010-08-16 09:38:1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6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 유로존발 불확실성이 보태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190원 중심 제한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선물은 반등 시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등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며 1190원 부근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부다비국영석유투자회사(IPIC)의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 관련 달러 수요와 경기 불확실성이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범위는 1185~1195원.
 
삼성선물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FOMC 이후에 추가적인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1100원대 후반의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는 이번주 미국 주택지표와 산업생산, 일본 2분기 GDP 등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추가 반등보다는 변동성 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적으로는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 관련 달러 매수세와 당국 개입 경계 등이 지지력을 제공하겠으나, 긍정적인 펀더멘털과 반등 시 유입될 매물 등이 급등도 제한 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범위는 1183~1195원.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20원 상승한 1190원으로 상승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9시3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보다 12.60원 오른 119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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