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비씨카드가 업계 최초로 웹예능 프로그램 '워크맨'과 손잡고 직장인을 위한 '시발(始發)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사회 초년생의 출발을 응원함과 동시에 재미(Fun) 요소를 접목한 상품이다. 상품명은 일이 처음으로 시작 된다는 한자어 '시발'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소비를 일컫는 '시발비용'의 의미가 중의적으로 담겼다.
카드 상품 최초로 인기 유튜브 프로그램 '워크맨'과 제휴도 맺었다. 워크맨은 방송인 장성규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인기 웹예능 프로그램이다. 워크맨 콘텐츠 특징을 상품에 차용했다. 디자인은 직장인 공감 요소를 담아 총 4종으로 선보였다. △첫 출발을 상징하는 '사원증' △새 출발을 의미하는 '사직서'(2종) △워크맨 지식재산권(IP) 활용 트렌디한 느낌의 '워크맨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다.
카드 혜택은 '선 넘는 특별 할인'이란 콘셉트가 적용돼 결제 구간별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1800~1만8000원 미만은 결제 건당 180원(최대 일 5회, 월 50회), 1만8000원 이상은 1800원 할인(최대 일 2회, 월 10회)이 적용된다. 해당 할인은 △홧김택시(택시업종) △커피수혈(커피전문점) △배달냠냠(배달업종) △ 쇼핑치료(백화점, 온라인몰) △간식털이(편의점) 등 5가지 업종에서 전월 실적 30만원이상 이용 시 받을 수 있다.
기본 혜택으로는 기타 가맹점에서 결제 시 0.7% 청구 할인이 있다. 전월 실적이나 할인 한도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카드 신청은 종합금융 플랫폼 '페이북'에서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BC) 5000원, 국내외겸용(VISA) 8000원이다. 오는 30일까지 신규 신청한 고객에게는 연회비 전액을 캐시백해 준다.
이세희 비씨카드 상품개발팀장은 "시발카드 출시를 통해 자체 발급 카드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 협업과 새로운 시도로 많은 혜택을 드리는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웹예능 '워크맨'과 손잡고 '시발카드'를 출시했다. 사진/비씨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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