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하며 174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는 부진한 고용지표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코스피 지수는 단기 낙폭과대 인식과 함께 긴축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프로그램의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외국인도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의 상승세를 지지했다. 특히 최근 낙폭이 컸던 대형 IT주로 매수세가 유입돼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4.49포인트(1.42%) 오른 1746.2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1605억원을 팔아치우며, 사흘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52억원, 691억원씩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총 389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4.07%), 운수창고(3.70%), 전기전자(2.24%), 화학(1.93%), 기계(1.92%), 증권(1.85%)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546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258개 종목은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6.19포인트(1.31%) 상승한 477.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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