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주)"휴켐스,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 수혜"
2021-09-09 08:33:00 2021-09-09 08:48:57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휴켐스(069260)가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박동기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9일 토마토TV '토마토 모닝쇼' 프로그램의 '오늘장 모닝?' 코너에 출연해 휴켐스를 추천주로 꼽았다. 휴켐스는 정밀화학 제품 생산업체다.
 
그는 "휴켐스가 국내 최대 규모인 160만톤 탄소배출권을 이미 확보했다"며 "탄소배출권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탄소중립 정책 수혜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탄소배출권 가격은 지난달 2일 2만1300원에 거래됐지만,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 발표 이후 한달 사이 6700원(31.5%) 상승했다.   
 
또 "휴켐스가 모노니트로벤젠(MNB) 공장을 증설 계획중인데, 3조6000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실적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휴켐스는 지난달 25일 금호미쓰이화학과 3조6854억원 규모의 MNB 공급계약 체결했가고 공시했다. 공급기간은 2024년 3월1일부터 15년 간이며, 총 MNB 37만톤을 금호미쓰이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시가에서 매수 가능하고 목표가 3만3000원, 손절매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350원(1.25%) 상승한 2만8350원에 마감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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