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야권 단일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확정됐다. 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섬에 따라 여당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1대1 본선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은 이날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회의를 열고 오세훈 후보가 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야권 단일후보를 호명하는 것으로 결과를 발표하겠다"며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는 오세훈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양당은 전날 두 곳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 등 총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합산했다. 조사방식은 무선전화 100%로 진행했다.
오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5일 시작한다. 양측은 단일후보 발표 후 공동선대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곧 선대위 구성에 착수할 전망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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