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고에 여야 유세 '중단·축소'…이 대통령 "인명구조 총동원"
대전공장서 '폭발 사고' 발생
민주당, 유세 중단했다 재개
국민의힘, 로고송·율동 '금지'
2026-06-01 15:01:13 2026-06-01 15:35:59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소방차 한 대가 정문 밖으로 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여야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을 급히 중단하거나 일부 축소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인명 구조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일 오후 예정된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전국의 후보와 캠프에 유세 중단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등 민주당 소속 후보들은 선거 유세 일정을 일제히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후 늦은 오후부턴 민주당 후보들도 계획대로 선거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전국의 후보와 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자제하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 유세를 중단하지는 않되, 조용히 유세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무소속의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율동과 로고송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여야 대표 모두 선거 유세 방식을 조정한 가운데 한목소리로 정부가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로 인해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고를 보고받고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추후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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