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팰런’ BTS위크를 마무리 했다.
방탄소년단(BTS)은 2일(현지시각) 방송된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팰런’(이하 ‘지미팰런쇼’)를 통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곡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펼쳤다.
'지미 팰런쇼'가 방탄소년단을 위해 편성한 스페셜 주간 기획 'BTS위크'의 마지막 날에 방탄소년단은 신나고 경쾌한 리듬에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다이너마이트'를 선곡했다. 복고풍의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진행자 지미는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오늘은 'BTS위크'의 마지막 날이다. 방탄소년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인터뷰와 게임뿐만 아니라 매일 밤, 놀랍고 환상적이며 아름다운 무대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유튜브 조회수도 수백만 건에 달했다. 그들은 정말 뛰어난 실력과 재능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에게도 감사드린다. 그들은 가장 열렬하고, 긍정적이며 흥겨운 팬들이다. 그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8일부터 닷새 동안 이어진 '지미 팰런쇼'의 'BTS위크'에서 '아이돌' '홈' '블랙스완' '소우주', 그리고 '다이너마이트'까지 매일 다른 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집 안, 수풀이 무성한 신전, 롤러스케이트장 등 특별한 공간을 무대 삼아 곡이 가진 각기 다른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다양한 퍼포먼스뿐 아니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결을 벌이는 스페셜 코너를 비롯해 메인 게스트로 나선 셋째 날에는 진행자 지미와의 인터뷰를 통해 깊이 있는 대화도 나눴다.
특히 BTS 멤버들은 경제적 결핍을 비롯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청춘들을 위로하고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콘텐츠로 공감을 얻었다. 더불어 레트로 감성 무대를 통해 젊은 세대 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추억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BTS가 빌보드 싱글 핫100에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BTS 지미팰런쇼.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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