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카카오, 콘텐츠 협력 논의…카카오M 콘텐츠 투자
2020-08-10 17:46:52 2020-08-10 17:46:52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오리지널 콘텐츠와 관련한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M과의 콘텐츠 투자·제작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1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SKT와 카카오M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투자와 관련한 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M은 카카오의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숏폼'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드라마, 영화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SKT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나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등에서 카카오M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T와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며 협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콘텐츠 협업도 그 결과로, 두 회사는 앞서 △카카오톡 '더보기'탭 내 11번가 채널 신설 △점프AR '냥이' 이모티콘 출시 등을 진행한 바 있다. SKT 관계자는 "두 회사는 콘텐츠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 중"이라며 "(이번 건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ICT 분야에서의 협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사진/S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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