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합의 연장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9%(1.37달러) 오른 36.81달러에 장을 마쳤다.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3.26%(1.25달러) 상승한 39.57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가 970만배럴 감산규모를 9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OPEC+는 5~6월까지 하루 970만배럴을 감산하고, 7월부터 770만배럴로 감산을 완화하기로 했다.
CNBC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합의가 연장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유가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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