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쏘카(403550)가 이용자 중심 서비스 투자를 이어가면서 8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쏘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10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익은 271% 증가했습니다.
쏘카는 8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계절성에 얽매이지 않고 이익을 내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 순이익도 6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사업별로는 카셰어링 부문 매출이 8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습니다. 구독·캐스트 부문과 플랫폼 부문 매출은 272억원, 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15% 늘어났습니다.
쏘카는 카셰어링 사업에서 전기차 주행요금 무료 정책을 유지했습니다. 내연기관 차량도 30㎞ 이내 거래는 주행요금이 무료, 이후 부과되는 ㎞당 주행요금은 유가 상승 이전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그 결과 2분기 카셰어링 이용시간은 1321만시간으로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가입 법인 수는 같은 기간 6.6배 늘었고 법인 매출도 17% 증가했습니다.
(이미지=쏘카)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2분기 매출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습니다. 거래액은 27% 증가하며 200억원을 돌파,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신규 거래가 발생한 주차장은 400개소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쏘카는 하반기 쏘카 더 넥스트 전략을 본격 구현하고 성장 동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쏘카는 지난 5월 본업인 카셰어링을 넘어 차량 구독과 커머스, 보험·금융 등 이동의 전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풀스택 모빌리티 전략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에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자율주행 신규법인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이르면 올해 내 풀 센서킷을 장착한 차량을 실제 운영하며 학습을 위한 데이터 수집에 직접 나설 계획입니다.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쏘카의 650억원 유상증자를 포함해 7월 말 기준 자본 150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박재욱 쏘카·에이펙스모빌리티 대표는 "하반기 전 생애 주기 차량 수요를 커버하는 풀스택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에이펙스모빌리티의 풀 센서킷 장착 차량 운행 준비에 속도를 내면서 성장 모멘텀을 하나씩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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