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56만명을 넘어섰다.
22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존스홉킨스대학교 코로나19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56만504명이다.
확진자 수는 미국(82만3257명)에 이어 스페인(20만4178명), 이탈리아(18만3957명), 프랑스(15만9297명), 독일(14만8291명), 영국(13만172명), 터키(9만5591명), 이란(8만4802명), 중국(8만3853명) 순으로 많았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17만6984명이다. 미국에서만 4만4845명이 숨졌으며 이탈리아 2만4648명, 스페인 2만1282명, 프랑스 2만796명, 영국 1만7337명, 벨기에 5998명, 이란 5297명, 독일 5033명, 중국 4636명이 사망했다.
코로나는 지난해 12월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으로 발병이 보고됐다. 이후 두 달 만인 지난 2월 말 세계 6개 대륙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
이탈리아의 한 병원에 코로나19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여러 치료 기구들에 둘러싸여 누워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에선 이달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서 각종 봉쇄 정책들이 서서히 해제되고 있다. 반면 유럽과 미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급기야 중국보다 이들 국가의 피해가 훨씬 커졌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최대 피해 국가인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계적으로 경제 활동 재개를 검토하겠단 뜻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부 국가의 봉쇄 조치 완화와 관련해 감염 통제, 충분한 공중 의료 서비스, 장기요양시설 둥 특정 환경에서의 위험 최소화, 일터 내 예방 조치 확충, 사례 수입 위험 관리, 지역사회의 전적인 협조 등의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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