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경남 창녕의 동전노래방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창녕군 창녕읍에 있는 케이팝 동전노래방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창녕 거주 24세 남성이 확진자로 추가돼 동전노래방 관련 확진자가 6명이 됐다고 밝혔다.
해당 노래방의 첫 확진자는 61세 여성인 노래방 관리자로 첫 증상일이 지난달 23일이라고 진술했다. 노래방은 같은 달 26일부터 운영이 중단됐고, 27일 확진 판정 이후 완전히 폐쇄됐다.
경남 61번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노래방을 방문했고, 첫 증상일은 같은 달 23일이라고 진술했다. 그 사이 22일 등 두 차례 친구인 56번 확진자의 집에 머물렀다. 56번 확진자는 이 때 61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 2일 창녕군은 재난문자, 홈페이지 배너 알림 등을 통해 "2월15일부터 25일까지 노래방을 다녀간 분들은 자진 신고해 달라"고 안내했고, 4일까지 신고한 19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195명 중 양성은 이날까지 이날까지 3명, 음성은 192명이다.
창녕군은 방문자, 접촉자 등 추가 확인 시 바로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며, 확진자 사이의 감염 선후 관계와 또 다른 감염경로가 있는지에 대해서 조사 중에 있다.
지난달 28일 창녕군이 고압 방역차를 이용해 창녕읍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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