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 서비스 사업 등 313억원 투입
관계부처 협업 체계도 마련…'국민평가단' 제도 도입
2020-02-24 12:00:00 2020-02-24 12:00:00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중소기업 스마트 서비스 지원 사업', 'AI 기반 고부가 신제품 기술개발 사업',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개발 R&D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신규 사업은 중소기업 스마트 서비스 지원 사업에 93억원, AI 기반 고부가 신제품 기술개발 사업에 155억원,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개발 R&D 사업에 65억원 등 총 313억원 규모다.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 사업은 지난해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한 이후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 ICT 솔루션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스마트서비스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이를 통해 사전 진단과 수요 예측 등이 가능해져 선제적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중기부는 보고 있다.
 
AI 기반 고부가 신제품 기술개발 사업은 인공지능 스피커와 같이 기존 전통적인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 새롭고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AI가 적용된 제품이 확대되고, AI 전문기업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R&D 사업은 중소기업이 신산업분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과 공공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기술력을 강화하고, 신산업분야에 대한 경쟁력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개별 신규사업 추진 시 각 사업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 간 협력 및 관계부처 간 협업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개방형 혁신으로 중소기업이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구성 및 협력형 과제를 적극 지원해 사업별 대표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AI 허브 및 데이터바우처 등 과기정통부 사업과의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사업화 성공률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국민생활밀착형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는 사업 체계를 마련한다. 스마트서비스 사업 시행 시 기업 수요조사와 현장 평가 후 기업 맞춤형 ICT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고, 유형별 공통 특화 솔루션을 발굴한다.
 
R&D 사업에 '국민평가단'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지원과제 선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국민 생활에 밀접하고, 사회문제 해결이 가능한 과제를 우선 선정한다.
 
사업 공고 등 세부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와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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