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국립공고생 AI 교육 위해 대학과 협력
서울대·KAIST·부산대, 신기술 분야 특강 지원
2020-02-19 11:50:00 2020-02-19 11:50:00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서울대·KAIST·부산대와 중기부 소속 국립공고와 함께 국립공고 AI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대·KAIST·부산대는 향후 3년간 국립공고의 AI 특화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먼저 서울대·KAIST·부산대는 국립공고 학생을 대상으로 AI 등 신기술 분야 특강을 진행한다. 각 대학은 AI 전반과 로봇, 반도체, 스마트공장 등 각 국립공고 요청을 반영해 특강을 진행하되, 사전에 대학간 조율을 통해 내용 중복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공고 교사 대상의 기술연수도 지원한다. 그동안 국립공고는 위탁 연수, 산업계 교사 임용 등을 통해 교사들의 신기술 교육 역량을 강화해 왔지만 전문성 있는 연수기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서울대·KAIST·부산대는 국립공고 방학기간 중 국립공고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AI 등 관련 기술연수 과정 개설을 비롯해 합숙 과정 등 심층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학들은 국립공고에 현장실습 우수기업 추천·연계, 대학 내 연구실 탐방 등을 지원하고, 국립공고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고민 상담 등을 위한 대학 석·박사 멘토도 지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영선 장관은 “AI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도 해외 우수 전시회 참여 기회를 적극 제공하는 것은 물론, 졸업 후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AI 교육과정과 연계한 중소기업 계약학과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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