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 난방비 절약 꿀팁은?
귀뚜라미, 일상생활 속 실천가능한 방법 공개…노후보일로 교체 중요
2019-11-20 11:58:32 2019-11-20 11:58:32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귀뚜라미는 20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손쉬운 난방비 절약방법을 소개했다.
귀뚜라미보일러 손쉬운 난방비 절약법 소개 이미지. 사진/귀뚜라미
 
귀뚜라미는 겨울철 실내온도는 18~21℃가 적당하다고 조언한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크면 건강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설정온도가 높으면 온도 유지를 위해 보일러를 더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연료 소모가 많아진다.
 
집을 비울 때는 보일러 전원을 끄는 것보다 외출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유리하다. 실내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보일러 동파도 예방해 준다.
 
또 가습기나 젖은 빨래를 통해 실내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습도를 높이면 공기 순환이 활성화돼 실내공기가 더 빨리 데워지고, 호흡기와 피부가 건조해지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단열, 방풍 작업도 중요하다. 문틈에는 문풍지, 창문 유리에는 단열재(뽁뽁이)를 붙여두면 찬바람이 실내에 유입되는 것을 막아 실내온도 유지에 도움을 준다.
 
설치한 지 7년이 지난 노후보일러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열효율이 떨어져 난방비가 많이 나올 뿐만 아니라 각종 부품의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도 높다. 보일러를 교체할 때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보일러의 열효율은 82%지만, 콘덴싱보일러는 92%로 10% 높아 난방비 절약이 가능하다.
 
특히, 귀뚜라미와 정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을 이용하면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교체 시 20만원의 정부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방이 여러 개인 가정에서는 각방제어시스템을 이용하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비 걱정이 클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난방비 절약법을 소개하게 됐다”며 “올겨울에는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귀뚜라미보일러 콘덴싱 보일러 지원사업 홍보 이미지. 사진/귀뚜라미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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