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귀뚜라미는 미세먼지 유발물질로 지목된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줄인 '거꾸로 IN eco 가스보일러'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거꾸로 IN eco'는 귀뚜라미보일러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거꾸로 IN' 모델에 특수 설계된 저녹스(低NOx) 연소장치를 장착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가스보일러의 4분의1 수준으로 낮춘 저녹스 1등급 제품이다.
이 제품은 친환경 보일러로 주목받고 있는 콘덴싱보일러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하다. 콘덴싱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응축수 배출을 위한 별도 배관이 없어도 된다. 또한, 특허기술인 하이핀 연관을 적용해 온수가 풍부한 저탕식 보일러의 장점은 살리고, 부피와 무게는 줄여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귀뚜라미는 설명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국내 일반보일러 시장은 연간 80만대 수준으로 콘덴싱보일러 시장보다 2배 이상 크지만, 판매되고 있는 일반보일러 대부분이 질소산화물 배출량 1등급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번 거꾸로 IN eco 출시가 우리나라의 저녹스 1등급 보일러 대중화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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