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왕자'와 함께 한 클래식 곡들, '온 더 포디움'
2019-09-10 10:06:03 2019-09-10 10:06:0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피겨 왕자' 차준환과 함께 성장한 클래식 음악들이 앨범으로 발매된다. 영화 음악부터 베토벤과 쇼팽의 클래식 연주곡까지 다양한 음악들이 담겼다.
 
앨범명은 ‘온 더 포디움(On The Podium)’이다. 차준환이 2010~2018시즌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곡들로 구성됐다. 영화 '일 포스티노(The Postman, 1994)'의 '미 만케라이(Mi Mancherai)', 영화 '여인의 향기(Scent Of A Woman, 1992)'의 '포르 우나 카베사(Por Una Cabeza)' 등 친숙한 곡부터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 쇼팽의 ‘즉흥환상곡’ 등까지 고루 담겼다.
 
국내외 클래식 정상급 연주자들의 연주 녹음으로 완성됐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소프라노 조수미, 크로스오버 유닛그룹 필인(FEELIN)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클래식 음악가와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 바이올리니스트 네만야 라두로비치, 기타리스트 밀로쉬 등이 참여했다.
 
음악과 함께 성장한 차준환의 과거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대회와 아이스쇼의 활약을 담은 화보집이 담겼다. 최근 차준환은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 초청됐다.
 
'온 더 포디움(On The Podium)'.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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