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JB금융지주(175330)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해 운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JB금융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김기홍 JB금융 회장과 송경수 BSI Korea 총괄 책임(COO)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BSI는 1901년 설립된 국제표준제정기관으로 ISO 37001의 근간인 BS 10500(반부패경영시스템)을 제정한 바 있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준법경영 강화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부패방지책임자와 내부 감사 등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을 실시해 오고 있다.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 식별과 평가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수립, 실행, 유지·개선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JB금융 측은 이번 ISO 37001 인증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그룹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임직원 교육과 모니터링 등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윤리경영은 금융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계기로 보다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송경수 BSI 코리아 총괄 책임으로부터 서울 여의도 JB빌딩에서 'ISO 37001'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JB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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