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탁송업무 하청 노동자 직접 고용" 촉구
2019-08-23 13:43:48 2019-08-23 13:43:4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물류탁송 업무를 하는 사내 하청 노동자를 직접고용하라고 촉구했다.
 
현대차 노조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법원이 울산공장 수출선적부에서 탁송 업무를 하는 27명의 사내 사청 노동자를 불법파견으로 판결했다며 "고용노동부는 직접고용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노조가 불법파견 노동자를 직접고용하라고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노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04년 현대차 127개 업체 불법파견 판결 후 이번까지 11번째 판결을 내렸지만 시정명령이나 직접고용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다. 이에 노조는 "불법파견 해결은 고용노동부 직접고용 명령을 통해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탁송 업무의 불법파견 직접고용 승소판결을 쟁취한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며 "법원판결에 따라 사측은 해당 부문 노동자들을 즉시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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