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원 베트남도서전 참여…출판 수출 활성화 모색
2019-07-22 09:38:53 2019-07-22 09:38:5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베트남에서 한국 출판콘텐츠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은 오는 7월23~24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찾아가는 베트남도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판진흥원의 '찾아가는 도서전'은 한국 도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출판사, 출판콘텐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도서전 개최 전에 참가 예정 출판콘텐츠 관련 정보를 현지 바이어에게 사전 제공하고 상담 일정을 정한다. 때문에 수출 상담내용의 밀도가 높고 높은 계약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판진흥원은 지난 2017년 이래 베트남에서 '찾아가는 도서전' 을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이번 도서전에는 '열린책들' 등 23 곳의 한국 출판사가 참가해 자사의 우수한 출판콘텐츠를 소개한다. 또 '타박타박 서울 유람'(시공사) 등 105종의 위탁도서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도서전 개최 첫날인 23일에는 베트남 내 도서 유통망을 갖춘 '파하사 (Fahasa)', 민간 출판사 중 한 곳인 '타이하북스(Thai Ha Books)', 신흥 전자출판 플랫폼인 '와카 (Waka)'가 최신 베트남 출판 ? 독서 트렌드를 소개하여 양국 간 문화적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베트남 출판협회 응우옌 응우옌 부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다.
 
이 외에도 '킴동(KIMDONG)', '알파북스(Alphabooks)', '나남 (Nhanam)' 등 24곳의 베트남 정부 산하 또는 민간 출판사들이 참석한다. 250여 건의 비즈매칭 일정에 따라 교육·문학·실용 등 다양한 한국도서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일정 종료 후에는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전시 도서를 베트남 현지에 기증할 예정이다.
 
올해 '찾아가는 도서전'은 아르헨티나(8월28~29일), 일본(10월1~2일), 북미(11월 중) 으로 이어진다 .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도서전'을 통해 세계 유망 출판 시장에 국내 출판콘텐츠를 홍보할 것"이라며 "동시에 실질 계약 체결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전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전경. 사진/한국출판문화진흥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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