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 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 348만5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과천, 광주 서구, 대구 달성 지역의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상승을 이끌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17일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33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11.69%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3.34% 상승, 기타 지방은 0.7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만518세대로 전년 동월(2만2434세대) 대비 9% 줄었다.
5월 수도권의 신규분양 규모는 총 9661세대로 전국 분양 물량의 47.1%를 차지했지만, 전년 동월(1만1171세대) 대비 14% 가량 줄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7945세대로 전년 동월(4737세대)대비 68% 증가, 기타 지방은 2912세대로 전년 동월(6526세대)보다 55% 줄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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