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평균영업이익률 7%..美 9.85%에 뒤져
2010-04-20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미간 대표 상장기업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소폭 줄었다. 20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코스피200지수에 포함된 국내 178개사와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500(S&P500)지수 기업 420개 기업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지난해 국내 대표기업의 영업이익률 평균치는 7.02%로 미국 대표기업의 9.85%에 2.83%포인트 격차까지 따라갔다.
 
이는 전년의 3.75%포인트 격차에서 0.92%포인트 수준을 올린 것으로 2005년 2.77%포인트 이후 가장 작은 격차다.
 
             ◇ 2005년 이후 영업이익률 추이(한국-미국 비교)
<자료 : 한국상장회사협의회>
 
국내 대표기업 중 미국 대표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인 9.85%를 초과하는 기업도 64개사로 전년에 비해 12개사나 늘었다.
 
국내 대표기업에서 5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기업은 지주사를 제외하고 웅진코웨이(021240)LG생활건강(051900), S&T중공업(003570), 코오롱(002020), 효성(004800) 등 총 5개사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 증가 상위사는 엔씨소프트(036570)(18.97%→44.10%, 25.12%포인트 증가), 삼성카드(029780)(11.04%→24.43%, 13.39%포인트 증가), 대한제분(001130)(0.27%→12.34%, 12.07%포인트 증가), 넥센타이어(002350)(7.12%→16.79%, 9.67%포인트 증가), 호남석유(011170)(2.91%→12.02%, 9.11%포인트 증가) 순으로 집계됐다.
 
                  ◇ 최근 5년간 영업이익률 연속 증가 기업
<자료 :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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