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WWRF(Wireless World Research Forum) 주관 5G Huddle 2019 컨퍼런스에 참가해 세계 최초 5세대(5G) 통신 상용화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고 15일 알렸다.
지난 2001년 설립된 WWRF는 전세계 70여개 산업·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해 무선통신 분야 학회 및 세미나를 주관하고 있다. 2014년부터 5G Huddle 학회를 운영하며 매년 5G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주제를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5G Huddle 2019 컨퍼런스는 '5G 꿈이 현실이 되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The 5G dream becomes a reality, Can it keep its promises?)'란 주제로 개최됐다. 아시아·유럽·미국의 5G 네트워크 구축 현황과 5G 비전을 공유하고, 5G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한 실현 방안이 논의됐다.
KT는 국내 사업자 중 유일하게 초청됐으며, NTT도코모, 에릭슨, 노키아, Ofcom, 3GPP 등의 글로벌 사업자와 연구기관들이 참석했다.
김병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 상무(오른쪽)가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WWRF 주관 5G Huddle 2019 컨퍼런스에서 '5G Deployment in Asia'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아시아의 5G 구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과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의 5G 준비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28기가헤르츠(㎓) 대역의 5G 기술 개발 현황과 상용서비스 준비 계획에 대해 전달했다. 컨퍼런스 참석자들과 함께 5G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KT는 저가형 5G 단말 보급으로 시장의 빠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특히 기업간거래(B2B)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5G에서는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B2B 유스케이스(Usecase)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표자로 참석한 김병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 상무는 "KT는 세계 최초 5G의 성공을 넘어 세계 최고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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