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아세안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35분 간 쿠알라룸푸르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압둘라 국왕 주최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한국 대통령으로 9년 만에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에게 압둘라 국왕은 최고의 예우를 표했다. 압둘라 국왕 내외는 군악대의 국가 연주 속에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으며 이후 양국 국가 연주와 예포 발사, 의장대 사열, 수행원 인사 교환 순서로 진행됐다.
공식 환영식에 말레이시아 측에서 압둘라 국왕 내외와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 내외, 완 아지자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윤종원 경제수석, 김의겸 대변인, 도경환 주 말레이시아대사 내외 등이 함께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과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 언론발표, 국빈만찬 등의 공식일정을 소화한다.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쿠알라룸푸르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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