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칼둔, 다음주 UAE 왕세제와 동행해 방한 예정"
김의겸 대변인, '칼둔 동행 안한다' 보도에 '오보' 반박
2019-02-19 19:09:36 2019-02-19 19:19:44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는 오는 26·27일로 예정된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방한 때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동행하지 않는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기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다음 주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방한한 칼둔 청장과 19일 시내 모처에서 2시간 넘게 오찬을 하며 한-UAE 현안 전반에 걸쳐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전 문제를 포함해 두 나라 현안 전반에 걸쳐 진행된 대화에 대해 칼둔 청장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고 임 전 실장은 전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칼둔 청장은 임 전 실장과 헤어지며 '다음 주에 다시 보자'고 말해 왕세제 방한 때 동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칼둔 청장은 UAE로 돌아갔다가 다음 주 왕세제와 동행해 방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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