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가 서울 등 대도시에 이어 전국의 편의점에서도 판매된다. KT&G는 오는 23일부터 전국 모든 도시 주요 편의점에서 '릴 하이브리드'와 전용 스틱 '믹스(MIIX)'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와 '믹스'는 현재 주요 대도시 편의점 2만8332개소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3일부터는 모든 도시 편의점 4만188개소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해 전국 어디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 카트리지가 결합돼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보다 연무량이 한층 풍부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 저온 가열과 외부 가열 방식이 적용돼 특유의 찐 맛이 크게 감소했으며, KT&G만의 독자 기술이 적용된 스틱 구조로 청소가 편리해진 것도 장점이다.
KT&G는 '릴 하이브리드'를 할인해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발급하고 있다. '릴 하이브리드'의 권장소비자가격은 11만원이지만, 제품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15만명에게 발급하는 '뉴 플랫폼 출시 기념 쿠폰(3만3000원)'을 판매처에서 사용하면 7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릴 하이브리드' 전용 스틱인 '믹스'는 풍부한 맛의 '믹스 프레쏘(MIIX PRESSO)', 두 가지 맛의 '믹스 믹스(MIIX MIX)', 시원한 맛의 '믹스 아이스(MIIX ICE)' 등 총 3가지 종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믹스' 가격은 갑당 4500원, '릴 하이브리드' 전용 액상 카트리지는 개당 500원이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릴 하이브리드'는 KT&G만의 독자적인 궐련형 전자담배 기술이 집약된 차별화된 플랫폼"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판매량 증가로 전국 각지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판매 확대를 서두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2종과 '믹스(MIIX)' 3종 이미지. 사진/KT&G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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