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현대차증권이
POSCO(005490)의 4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POSCO의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8773억원으로 예상된다"며"4분기 고로원가가 전분기에 비해 톤당 1만원 올랐지만 중국 열연 수출가격이 40달러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중 무역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중국의 철강생산량 증가 및 저가 수출로 인해 철강 스프레드가 개선되기 어려워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의 현재 P/B 0.45배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와 러시아 모라토리움으로 철강경기가 부진했던 시기와 같은 수준"이라며 "올해 예상되는 철강 업황 부진과 실적의 감익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여 악재에는 둔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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