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72만1078대, 해외 386만569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458만677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그랜저가 11만3103대 팔리면서 국내 실적을 주도했으며, 아반떼 7만5831대, 쏘나타 6만5846대 팔렸다. RV는 싼타페 10만7202대, 코나 5만468대, 투싼 4만2623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만7219대, G70가 1만4417대, G90가 9709대의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72만1078대, 해외 386만5697대 등 총 458만6775대를 판매했다. 사진/뉴시스
해외 판매는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아반떼가 62만3187대, 투싼 53만5089대가 판매됐다. 미국, 중국 시장에서는 부진했지만 중남미 시장 등 신흥 시장의 판매 호조, 러시아 시장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뤄나갈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전세계 권역본부 설립을 완료하고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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