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내년 예상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가격 상승과 고부가 비중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무라타와 TDK 등 일본 MLCC 업체는 IT 제품보다 자동차 신규 수요에 대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기는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상향에 단기적으로 대응한 전략으로높은 수익성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 업체로 MLCC 공급할 경우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시점에서는 올해 실적 상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부터 연간 실적에 휴대폰 부품의 실적 개선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회사는 올해 최고의 한해를 보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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