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의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 2번, 파르티타 2번(바흐)'가 국내에 공식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낸 첫 데뷔 작품이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녹음한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2번’, 그리고 ‘파르티타 2번’이 담겼다.
바흐의 주 멜로디를 분명히 드러내면서도 본인 만의 감성적으로 흐르는 듯한 연주들이 주를 이룬다. 로자코비치는 "이 앨범의 몇몇 부분에서 완전히 새로운 것들을 시도했는데 특히 파르티타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2001년 스톡홀름 태생인 다니엘 로자코비치는 여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2년 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가 지휘하는 모스크바 비르투오조 체임버 오케스트라에 독주자로 참여하게 된다.
이후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브리 기틀리스의 눈에 띄어 주목받게 된다. 2012년 12월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에서 열린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에서 두 사람은 바흐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며 찬사를 받았다.
바이올린 솔리스트로서 권위있는 상도 다수 받았다. 2014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 주니어 부분 2위, 2016년 러시아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017년에는 16살의 나이로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을 맺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 앨범 '바흐'. 사진/유니버설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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