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총리 일행 SK에너지 기술원 방문
"녹색기술 높은 수준..협력 기대"
2010-03-11 14:32: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라스 뢰케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와 덴마크 방문단이 SK에너지(096770) 기술원을 찾았다. 
 
SK에너지는 11일 신에너지, 환경 등 녹색성장 분야 협력증진을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 등 방문단 40여명이 SK에너지 기술원을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환경기술 개발 등 미래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문단 일행에는 라스무슨 총리를 비롯해 세계 1위 풍력 발전업체인 베스타스사의 벤트 에릭 칼슨 회장과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업체인 베터 플레이스사의 CEO 엔스 모베어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 총수들이 포함돼 있어 SK에너지가 추진 중인 신에너지 사업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은 환영사에서 “덴마크와의 녹색산업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기대한다”며 SK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와 환경사업이 덴마크를 비롯한 지구촌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라스무슨 총리는 특히 SK에너지의 중대형 배터리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에너지는 고효율 중대형 배터리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독일 다임러 그룹 계열사인 미쯔비시 후소사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장착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라스무슨 총리는 “SK에너지의 녹색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다”며 “향후 신재생에너지와 환경사업 등 많은 분야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라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SK에너지는 특히 덴마크가 지난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당사국 총회를 유치하고 풍력 발전, 수자원 연구 등 신에너지 및 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이 덴마크에 SK에너지의 미래에너지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효주 기자 kar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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