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SK에너지(096770)의 윤활유 부문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윤활유 ‘지크(ZIC)로 러시아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SK루브리컨츠는 9일 윤활유 브랜드인 ‘ZIC A+’가 러시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 잡지인 자룰룜지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이 공동 조사한 윤활유 제품 평가에서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러시아에 진출한 모빌(Mobil), 캐스트롤(Castrol), BP 등 쟁쟁한 글로벌 윤활유 업체들의 제품을 제치고 SK루브리컨츠의 ZIC가 1위를 차지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자룰룜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과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수입 윤활유 제품 중 대표적인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연비 향상 효과, 출력, 환경친화성, 저온시동성, 내마모성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SK루브리컨츠의 ‘ZIC A+’는 이번 평가에서 5개 항목의 평가에서 모두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 받았으며, 특히, 저온 시동성, 연비개선 효과, 친환경성 등에서 경쟁제품 대비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SK루브리컨츠의 ZIC가 세계적으로 최고의 품질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러시아는 물론 중국, 동남아 등 ZIC가 수출되는 여타 지역에서도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러시아에 진출한 SK루브리컨츠는 현재 러시아 수입 엔진오일 시장에서 엑슨모빌, 쉘에 이어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2009년 10월1일 SK에너지로부터 100% 자회사로 분할된 윤활유·기유 전문 에너지기업으로 현재 전세계 28개국에 윤활유·기유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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