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효기자] 미국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지표개선과 그리스 국채 발행 성공에 시장이 화답하며 대형주 중심의 강세를 보인 것이 시장 상승에 도움이 됐다. 전일과는 달리 종가 부근에서 더 힘을 낸것이 특징적이다.
업종별로 2일간 달러 약세로 강세를 보인 금은서비스 지수가 1% 조정을 보였고 M&A재료로 강세를 보인 생명공학 섹터가 약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 업종이 강보합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그 가운데 상승추세형인 자동차 업종과 낙폭과대형인 인터넷업종의 꾸준한 상승은 주목해 볼만한 시장 변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골드만 삭스가 그리스 국채 발행 성공으로 3% 이상 강세를 보이며 은행주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거래량 부족으로 인해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전일 소매업종과 시게이트처럼 미증시 조정구간에서 강세를 보인 틈새업종인 통신장비 종목 시에나가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수 있다는 소식에 장중 8% 급락하는 등 상승추세 종목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틈새종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애플, 구글 등 2010년 1월 증시를 이끌었던 기술주들이 속도는 느리지만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다시 틈새종목에서 시장 중심종목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닌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 kei100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