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김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이즈미 고바야시 국제투자보증기구(MIGA)부총재 겸 세계은행 부총재와 '한국기업 해외투자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이즈미 고바야시 MIGA 부총재 겸 세계은행 부총재(오른쪽)가 1일 워싱턴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한국 기업의 해외투자 프로젝트공동 지원, 해외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교류와 협력, 정기 협의회 개최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국제투자보증기구(MIGA)는 해외직접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민간기업과 상업은행에게 송금과 몰수 계약위반, 전쟁 등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MIGA는 세계은행 그룹(World Bank Group)에 소속돼 있고, 세계은행 총재가 대표를 겸직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부총재가 맡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내기업이 해외진출 지역이 다변화되면서 해외투자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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