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의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이 타결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 임단협이 모두 마무리됐다.
기아차(000270)는 18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원 2만8803명 중 투표자 2만6760명(92.9%), 찬성 1만7809명(66.6%), 반대 8902명(33.3%)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는 19일 오후 3시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5일 기본급 5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및 별도호봉승급 포함), 성과격려금 300%+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40만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한편, 최근
현대차(005380)에 이어 기아차도 임단협을 타결하면서 현대·기아차는 올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아직 임단협 타결에 난항을 겪는 그룹 계열사 교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의 임단협이 마무리됐다. 현대·기아차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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