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94만7000건으로 1년 전보다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85만2000건을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이 94만7000건으로 전년(105만3000건)보다 10.1%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연간 거래량은 2013년 85만2000건, 2014년 100만5000건, 2015년 119만4000건, 2016년 105만3000건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수도권 거래량은 전년보다 11.3% 감소한 50만4000건, 지방은 전년에 비해 8.6% 줄어든 44만3000건을 각각 나타냈다.
아파트 거래량은 61만1000건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 연립·다세대(19만5000건)는 7.0%, 단독·다가구(14만1000건)는 8.6% 각각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167만4000건으로 전년에 비해 1.1% 증가했다. 수도권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111만건, 지방은 1.0% 증가한 56만4000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77만2000건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으며, 이 외는 90만3000건으로 1.9% 늘었다.
전세 거래량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96만2000건을 기록했다. 반면 월세는 0.6% 감소한 71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주택매매거래량이 7만2000건으로 전년 동월(8만9000건) 대비 19.1%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매매거래량은 3만70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7.5% 감소했다. 지방은 3만4000건으로 20.9%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12만7000건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6.2% 감소했다. 수도권(8만2000건)은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반면 지방(4만5000건)은 0.1%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94만7000건으로 1년 전보다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아파트 매매값 가격표가 제시된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진/뉴시스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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