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롯데제과(280360)가 젤리 통합 브랜드 '젤리셔스(Jellicious);를 선보이며 젤리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젤리셔스'를 통해 다양한 젤리 제품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켜 매출규모 500억원의 젤리 메가브랜드로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젤리셔스'는 현재 신제품 '말랑 후르츠 젤리' 2종(바나나맛·망고맛)을 포함해 죠스바 젤리, 청포도 젤리 등 기존의 젤리까지 총 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제과는 추후 선보이는 신제품은 물론, 기존의 다른 젤리 제품들도 점차 ‘젤리셔스' 브랜드로 통합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젤리셔스 말랑 후르츠 젤리' 2종은 젤리 속에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레이션 공법'을 사용해 기존 젤리보다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식감이 특징이다.
'젤리셔스'는 젤리(Jelly)와 딜리셔스(Delicious)의 합성어로, 맛있는 젤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주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젤리셔스'는 새로운 식감과 색다른 모양, 포장 형태 등을 통해 기존에 없는 신선함을 추구한다.
한편 국내 젤리시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는데 지난해 매출규모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약 1800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롯데제과는 약 480억원(닐슨 포스데이터 기준)의 젤리를 판매하며, 젤리 시장 1위 업체로 도약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며, 2년 전인 2015년에 비하면 약 3.3배 늘어난 수치다. 판매 제품수도 15년 당시 4종에 불과하던 것이 작년에는 무려 15종으로 늘었다
롯데제과 젤리 제품들. 사진/롯데제과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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